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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놀이] 왕관 오늘은 우리 어린이친구들이 정말 좋아하는 왕관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호일로 왕관을 꾸미는 부분과 머리둘레를 체크하는 부분이 약간 어려울 수 있으니깐 부모님과 함께 잘 따라해 보세요. 오늘은 멋진 왕자와 예쁜 공주가 되어봅시다!! 준비물 딱풀, 가위, 스카치테이프, 두꺼운 도화지(긴 것), 쿠킹 호일, 탈지면(솜), 장난감 보석, 스티커 스텝 1 먼저 여러분의 머리를 종이로 둘러서 길이를 체크해봐야 해요. 약간의 여분을 남겨야 해요! 스텝 2 산 모양으로(삼각형 모양) 종이 위에 연결해서 그려주세요. 그린 후 가위를 이용해서 모양대로 잘 잘라주세요. 스텝 3 쿠킹호일을 크게 펴서 깔아주세요. 위에 만든 왕관 모양으로 자른 종이에 딱풀을 바르고 호일 위에다 붙여주세요. 스텝 4 약간 어려운 과정이에요. 붙.. 더보기
편의점 도시락 어디까지 먹어봤니? vol.1 나는 상당히 도시락을 좋아하는 편이다. 도시락이 음식의 한 종류가 아니니 정확히 하자면 도시락에 담긴 음식을 좋아한다. 학창시절엔 매일 먹던 도시락이었는데 학창시절이 지나니 도시락은 먹기 힘든 음식이 됐다. 소풍을 갈 일도 없어졌고 특별히 도시락을 쌀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에서 먹을 도시락을 쌀 수도 있지만 나이 살이나 먹은 아들녀석이 어머니에게 도시락을 싸달라기엔 너무 민폐고 내가 일찍 일어나 싸기에는 그리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도시락은 먹기 힘든 음식이 됐다. 언제부터였을까? 편의점에 서서히 도시락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이 항상 부러웠는데 이젠 우리나라에도 도시락이 들어온다니 기대감에 하나 둘씩 먹다 보니 이제는 웬만한 편의점 도시락은 다 .. 더보기
[커피를 찾는 사람들#2] 일상=커피 우리나라는 믹스커피와 친한듯하다. 작은 식당을 가더라도 식당입구 앞에는 공짜 커피자판기가 있기 때문이다. 밥 먹고 커피한잔은 식후 땡이란 말을 할 정도다. 한번은 중국에 갔더니 한국 사람들을 위해 믹스커피를 천원에 팔고 있었다. 습관이 무섭다고 밥 먹고 ‘식후 땡’을 위해 천원을 지불해서라도 커피를 마신다. 나도 그 습관에 길들여져 식사 후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 천원이란 거금을 주고 마실까 말까 고민을 했다. 가격이 너무 비싸 먹진 않았지만 장난으로 ‘중국에서 커피장사나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커피를 접하게 된 계기는 시골로 답사를 갔을 때였다. 인심이 넉넉한 마을 주민은 나를 반갑게 맞으며, 항상 커피를 내왔다. 시골에서 커피는 접대음료로 통했다. 재밌는 건 집집 나름의 제조방식이 있었고.. 더보기
[만들기놀이] 미니로켓 오늘은 과자상자를 이용해서 미니로켓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특히 남자 어린이친구들이 더 좋아하겠죠?! 어렵지 않으니깐 천천히 잘 따라해 보세요. 오늘은 우주여행을 떠납시다!! 준비물 빈 원통모양의 상자, 페인트(혹은 포스터칼라, 아크릴 물감), 붓, 색종이, 스카치테이프, 사인펜, 딱풀, 가위 스텝 1 빈 원통형 상자에 물감을 칠합니다. 두 개의 다른 색으로 예쁘게 칠해주세요. 스텝 2 원형 색종이를 준비합니다. 그 가운데를 잘라주세요. 원형 색종이가 없다면 색종이를 동그랗게 오리고 그 가운데를 사진처럼 잘라주시면 되요. 스텝 3 콘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테이프를 이용해서 펼쳐지지 않게 잘 붙혀 주세요. 스텝 4 완성된 콘을 딱풀을 이용해서 원통형에 붙혀 주세요. 막혀있는 부분에 붙히면 더 편하.. 더보기
[커피를 찾는 사람들#1] 화려함 vs 궁핍함 길을 걷다보면 우아한 옷을 입고, 높은 하이힐을 신고, 고급스런 가방을 멘 여성의 손에는 테이크아웃 컵을 들고 있다. 회사로 가는지, 친구를 만나러 가는지 바쁜 걸음이다. 멀뚱멀뚱 나는 짧은 1초 동안 여자의 스타일을 평가하고 바로 컵으로 눈이 향한다. 자동반사적이다. 스타벅스, 커피빈, 엔젤리너스 등 유명한 커피전문점의 커피인지 아니면 길 다방표 커피인지를 확인한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잘 차려입고 커피를 양손으로 들고 뉴욕 한복판 거리를 걷는 장면은 여성 누구나 꿈꾸는 장면이다. 직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현대여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직장에 다니면 꼭 반듯한 옷을 차려입고 커피한 잔을 손에 쥐며 출근해야지 생각.. 더보기
[노래하는 앵무새] 삼포세대 헌정곡 우린 삼포세대, 포기해도 괜찮아 우린 삼포세대, 포기하니깐 청춘이지 [1절] 건강프로에서 눈에 대해 얘기 했어 컴퓨터에 스마트폰에 책에 눈의 피로 극에 달아 실명할 수 있대서 급 안과에 가서 검진 받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가) 그 돈으로 스마트폰 약정 요금 내야하지 건강프로에서 코에 대해 얘기 했어 만성코막힘은 집중력 안 좋아져 공부에 방해 된데서 급 이비인후과 가서 검진 받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가) 그 돈으로 스펙학원비 내야하지 [후렴] 나이 서른에 도서관에서 공부해 봤니?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 나이 서른에 도서관에서 혼자 밥 먹어봤니?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 석사박사따고 취업준비 또 해봤니?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 우린 삼포세대, 포기해도 괜찮아 우린 삼포세대, 포기하니깐 청춘이.. 더보기
여행비둘기,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 여행비둘기를 아시나요? 여행+비둘기, 꽤 훌륭한 닉네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여행하는 비둘기라...제가 생각해도 꽤 로맨틱한 단어조합이네요. 그런데 아쉽게도 여행비둘기는 닉네임이 아닙니다.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동부에 사는 철새 중의 하나를 여행비둘기라고 불렀어요.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참 좋은 네이밍 센스라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여행비둘기는 매우 아름다웠어요. 수컷은 짙은 푸른색과 연두색의 깃털을, 암컷은 차색과 회색빛의 깃털을 가지고 있었어요. 40센티미터의 유선형 몸은 완벽했지요. 게다가 머리까지 작았으니 꽤 보기 좋은 몸매였지요. 또 이동하는 철새라 가슴근육이 아주 발달했어요. 가슴근육 덕분에 시속 100키로미터로도 거뜬히 날 수 있었어요. 새 중에서도 가장 몸빨있는 녀석이었던 셈이.. 더보기
수영 입문기 - 반면교사가 새옹지마로 변하다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실력은 개미 콧구멍 크기만큼씩 나아지고 있다. 갑자기 개그 코너의 유행어가 생각난다. '그건 니 생각이고.' 벼룩 콧구멍 크기만큼씩 좋아지는 걸로 합의를 보자. 개미, 벼룩한테 콧구멍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새벽에 빠짐없이 나오는 것이 대견하다. 심지어 남들보다 10분이나 먼저 풀에 나와 혼자 연습을 한다. 이제 킥판을 잡고 물위에 떠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지는 된다. 물론 숨을 쉬러 물밖으로 머리를 들면 어김없이 가라앉는 문제는 있다. 나의 사전에 완벽이란 없으니까. 오늘 수영을 처음 배우는 남자 한 명이 새로 왔다. '음 파' 와 물장구를 배우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랬겠구나.'란 생각을 했다. 저 단계에서 포기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 더보기
[보물섬] 나는 느림보 "네?! 여보세요?" "잘 안 들려요. 왜 그렇게 빠르게 얘기하는 거예요?" "천천히 좀 얘기해 주시겠어요?" "야, 좀 천천히 가~!" "왜 그렇게 빨리 걷니, 쫓아갈 수가 없잖아." "다음 신호에 건너면 안 될까?" 위의 문장은 제가 자주 지인들에게 하는 말이에요. 반대로 지인들에게는 이런 말을 많이 듣곤 한답니다. "넌 좀 답답한 면이 있단 말이야." "넌 꼭 서둘러야 될 땐 여유부리고 필요 없을 땐 성급하더라." "그렇게 살면 불편하지 않니?" 이런 얘기를 들을 때면 저는 대꾸 없이 그냥 씩 웃기만 한답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스스로를 가다듬죠. '그런가? 천천히 하면 되지, 뭐~' 근데 그거 아나요? 우린 생각이 다를 뿐이라는 걸. 여러분, 전 느립니다. 참 느린 아이에요. 뭐가 그리 급하신가요?.. 더보기
[만들기놀이] 종이상자를 이용한 손가락인형 오늘은 종이상자를 이용해서 손가락인형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지난 시간보다는 좀 더 어려울 수 있으니 우리 친구들 천천히 잘 따라해 보아요. 힘든 점이 생기면 엄마아빠께 옆에서 도와달라고 부탁드리는 것 잊지 말고요. 준비물 두 개의 과자상자, 포스터칼라(혹은 아크릴 물감), 스카치테이프, 사인펜, 흰 종이카드, 폼폼, 딱풀, 가위 스텝 1 두 개의 과자 종이상자를 준비합니다. 각각 한 쪽 끝의 모서리 부분을 잘 잘라냅니다. 스텝 2 두 상자를 위아래로 포갭니다. 잘른 부분을 평행하게 겹쳐서 아래위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이것은 경첩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과정입니다. 경첩이 뭐냐고요? 경첩은 문을 열고 닫을 때 맞물려 주는 이음매라고 할 수 있지요. 스텝 3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색을 골라 상자의 겉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