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02 스타벅스 다이어리- 스티커 모으기 대작전 돌아보기
  2. 2012.12.08 스타벅스는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1)



2012년 12월 31일. 천신만고 끝에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손에 쥐었다. 아아...그동안 얼마나 길고 긴 인내와 노력이 필요했던가! ㅜㅜ 돌이켜보니 12월은 스타벅스 다이어리 스티커 모으기에 정신줄 놨던 달이었다. 오늘의 커피, 아메리카노, 라떼, 비안코, 초콜렛 모카에서부터 프라프치노까지! 스타벅스 메뉴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메뉴를 30일이란 시간 동안 훑어보았던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물론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돈 주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상품이다. 정가 17000원. 그러나 이것을 돈 주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 아니 정확하게 말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티커 모으기 대작전'을 통해 이것을 획득한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서는 총 17개의 스티커를 모아야한다. 주어진 시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내에 한해서다. 17개의 스티커 가운데에서도 3개는 크리스마스 전용 음료를 마실 때 주는 빨간 스티커이고, 나머지 14개는 일반 음료를 마실 때 주는 하얀 스티커다. 물론 빨간 스티커를 주는 음료는 일반 음료보다 훨씬 비싸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제 값 주고 마실 경우 최소 5만 3000원어치가 넘는 비용이 든다. 하얀 스티커의 일반 음료 중 가장 싼 '오늘의 커피'와 빨간 스티커의 크리스마스 음료 중 제일 저렴한 음료를 샀을 때의 기준이다. 그냥 샀을 때보다 무려 3배 이상의 돈이 든다. 


다이어리를 손에 넣고 싶어하는 층은 2030이 압도적이다. 이들은 주머니가 얇다. 그냥 맨 땅에 헤딩하면 훅 털린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작전이 필요하닷!  


- 작전 하나. 스타벅스 '스티커+1' 마케팅 철저히 활용하기!

12월에 접어들자 여자친구는 나에게 당분간 스타벅스 커피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문자 메시지로 날짜별로 바뀌는 '스티커+1' 행사에 관한 내용을 보내주면서, 가급적 이 지침서에 맞게 음료를 마셔줄 것도 함께 부탁했다. 모든 것을 기억하기에는 남성인 나로서는 힘이 들었다ㅡㅜ;;; 그 중 기억나는 것만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일반 음료 포함하여 12000원 이상 구입 시 스티커 한장 추가

요게요게 아주 미묘해~~ 둘이 가서 음료 2개를 시키면 12000원에 조금 못 미치는 턱걸이 가격이 나온단 말이다. 스티커를 받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비싼 케잌까지 먹긴 그렇고..... 2000원짜리 쿠키를 하나 사면 오케이! 


2. 두유라떼 마시면 하얀색 스티커 한장 추가에 사이즈 업

우유보다 상대적으로 두유의 단가가 낮다는 점을 공략한 것 같다. 어쨌든 두유를 싫어하지 않는 나로서는 쌩유! 


3. 텀블러에 음료 주문하면 하얀색 스티커 한장 추가 

일회용 컵과 머그잔 사용을 자제하여 비용 감축을 하려는 것 같다. 텀블러 그 까이꺼 들고가기 어려운 거 아니쥐. 이것두 쌩유!


4. 크리스마스 음료시키면 스티커 한장 추가

'비싼 거 맛있으니까 어서 마셔보라'는 소리다. 어차피 스티커로 다이어리 받기로 작정한 거다! 하나 마셔 하나 덜 마시면 되는거다. 이것두 썡유!


5. 스타벅스 전용카드에 30000원 이상 충전시 빨간색 스티커 한장 추가

아...여기서부턴 좀 어렵다. 내가 스벅 전용 매니아가 아니기 때문에 카드까지 사는 건 좀...(긁적긁적). 이건 여자친구의 몫이다. 오래전부터 전용 카드를 사용하면서 '별'을 철저하게 활용했던 여자친구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차피 새해가 되도 그 카드로 먹을 거 어려울 것 없다. 토스! 오케이! 


6. 텀블러 사면 스티커 한장 추가 

아아...이건 나도...여자친구도 부담스럽다. 포기한다;;;




- 작전 둘. 합동 대작전 돌입하기!

이렇게 모아도 사실 다이어리를 받기에는 아직 스티커가 부족하다. 17개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더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같이 모으다 보면 다이어리 하나 받고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희한한 집착성'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내 것도 받아야지 않겠어? 동생껀? 주변 사람들껀? 응???'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뇌 속이 온통 스티커로 뒤덮인다. 스티커 스티커 스티커 스티커 스티커...여기서부턴 가족, 친구, 친지를 동반한 모든 지구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원기옥도 아니고;;;;; 


1. 스티커 있어?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별 생각없이 스티커만 받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들의 지갑을 열어보라! 특히 남자들 지갑! 대부분 카운터에서 '스티커 모으세요?'라는 질문에 어정쩡하게 '아...네' 하면서 그냥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지갑 한 켠에 무심코 끼워두는 사람들을 공략하면 돈 들이지 않고 스티커를 모을 수 있다. 


2. 어? 다이어리 받았어? 남는 거 있어?

이제 막 다이어리 받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닿으면 지체없이 물어보라. 반드시 그들도 과욕에 따른 처치곤란의 스티커들이 두 세 개쯤은 남아있다. 그렇게 남은 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솔로들은 자신의 것만 받으면 그 다음엔 땡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남 줘버리고 만다. 염치는 무슨. 만나서 받아라 ㅋㅋㅋ. 


3. 엄마아빠~~스타벅스에서 모임해요!

요새 엄빠들 모임도 커피숍에서 종종 이루어진다. 난 분명히 봤다. 아줌마 셋이서 스벅 오셔서는 음료만 시키고 스티커는 '아뇨, 됐어요.' 하고 마는 것을...(아...저걸 날 줬다면...아악 ㅠㅠㅠㅠ) 연말에 엄빠들 송년회 정말 많다. 그 중에서 한번쯤은 분명히 커피숍 간다. 많게는 열명씩도 간다구! 사전에 철저히 부모님 교육에 들어가면 된다. 엄빠! 커피숍 가면 꼭 스타벅스로 가요! 그리고 스티커 받아오는 거 잊지 마세요! 



- 작전 셋. '막장의 눈'으로 관찰하기 

연말에 스타벅스에 가서 조용히 주변을 관찰해보라. 모두들 눈이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있다. 특히 카운터 주변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왜 추운데 2층, 3층 가지 않고 1층에 우글우글 앉아있단 말이냐!!! '막장의 눈'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쥐 후훗. 꼭 이 와중에도 스티커 안 모으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다. 이 사람들 꼭 한 두 개씩 그냥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그냥 스티커를 받은 채 주변 테이블에 올려놓고 횅 가버린다. 이 때를 놓쳐선 안돼!!! 냄새가 폴폴 나는 양반 곁에 웅크리고 있다가 먹이를 놓고 가면 살쾡이처럼 잽싸게 달려가 낚아채버려! 실제로 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모아 덕지덕지 더러운 스티커 판을 종업원에게 내민 내 친구도 있다구! 이젠 눈치 염치 코치 다 없는 거야!!! 달려들어!!! 붙여!!!





이렇게 우린 연말에 스타벅스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다이어리도 몇 개 획득했다^^ 그리고 돈도 꽤...썼다^^;;; 이렇게 우린 스타벅스에 '적금'을 들어주었지요 아하하^^;;;;;;;;;



스타벅스가 노리는 것은 단순히 매출 증진이 아니여. 고것은 일차적인 것잉게... 고것보담서도 음료 전체를 한번 쫘악 훑어봐라 그거여! 다 먹다 보면 어케 뒤여? 레시피 고것에 중독이 되어부러~~스벅 커피 하면 딱 혀에서 맴이 돈당께! 스티커를 도구 삼아 사람들의 시각과 미각에 철저하게 '스타벅스' 네 글자를 각인 시키는 것이다. 


더 무서운 게 뭔줄 알여? 커뮤니티여. 혼자 모으다가는 말짱 거지되부러~~ 주변 사람들 도움이 필요혀~~~ 얼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커뮤티니가 맹글어져써~~! 다이어리 받고 서로들 사진 찍고 페북 올리고 막 이래저래 자랑질들을 혀. 프라다 가방 메고 다니는 것 마냥 '나 스타벅스 다이어리 쓰는 사람잉게 고렇게 아쇼!' 딱 눈도장 찍는겨. 어차피 속에 내용은 거기서 거기여~ 이와 같이 소비자의 브랜드와 디자인의 연중 상용화를 통해 스타벅스 이미지의 지속화를 노린다. 그것은 맨 마지막 장에 붙어 있는 무료 쿠폰 세 장에서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언제든 스타벅스에 들러달라는 것이다. 


Written by 장사꾼

 

Posted by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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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비싸다, 그리고 맛있다.]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한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에 들렀다. 나는 카라멜 마끼아또,  친구는 프라프치노를 시켰다. 뭔가 입이 심심해서 디저트로 초코 케익도 하나 주문했다. 커피 두 잔에 케잌 하나의 가격은 대략 1만 7천원. 참고로 이날 친구와 먹은 점심은 6천 원짜리 냉면이었다.


나는 대학시절 내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냈다. 단순 서빙이 아니라 직접 커피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래서 커피 맛이라면 간 정도는 제법 볼 줄 안다. 내가 커피 만들던 당시까지만 하더라도(제대 무렵이니 2005년 쯤이다) 커피숍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고작해야 작은 영세 브랜드가 동네에 몇 군데 있었을 뿐이다. 커피숍을 찾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커피 문화라는 자체가 사실상 전무했던 시절이다. 


2007년, 2008년 쯤 부터였을까.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엔젤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브랜드 커피숍이 대로변 곳곳에 두각을 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동네 PC방 생겨나듯이 동네 온 천지에 우후죽순 퍼져 나갔다. 동네길 한 구간에 스타벅스만 4곳이 몰려 있는 것도 봤다. ‘이 정도면 경쟁이 아니고 같이 망하자는 건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찾아오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기만 했다. 평일에 가나 주말에 가나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기가 그렇게 힘들었다. 


멈출 줄 모르고 전국 각지로 무섭게 번져가는 커피숍 열풍. 이쯤해서 경쟁사를 물리치기 위해 가격을 내리거나 파격적인 혜택을 줄 법도 한데 여전히 그들은 가격에서만큼 요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몇 달 사이 모든 유명브랜드 커피숍이 가격을 인상했다. 언론의 공격을 피해갈 수는 없는 법. 공영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커피가 이유없이 비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기 시작했다. 


시사프로에서는 커피 원가와 해외 브랜드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커피가격에 거품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지적했고, 교양프로그램에서는 각양각색의 커피브랜드를 놓고 브랜드를 뗀 상태에서 맛을 비교하여 사실상 가격과 상관없이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맛의 변별성도 없으면서 브랜드 값만 취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 거다. 


이제는 직장인 점심 한 끼보다 프라프치노 한잔이 더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만 되면 커피숍은 직장인들로 늘 북적 북적댄다. 언젠가 스타벅스 50% 할인행사를 했던 날이 생각난다. ‘그래도 비교적 한적한 스벅에 가면 사람들 별로 없겠지?’라는 생각에 직장인이 몰리지 않을 3시쯤을 노리고 버스 타고 시청 쪽 구석탱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다. 나의 엄청난 오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꼬리를 물고 물어 건물 밖까지 이어지고 있는 광경에 그만 넋을 잃었다. 모두들 1시간이건 2시간이건 기다려서 반드시 먹고간다는 그 불타는 의지하나로 한여름의 땡볕을 견디고 있었다. 그들의 머릿속에 ‘기왕에 먹는 거 유명브랜드에서 먹지뭐’ 이런 간단한 생각이었다면 벌써 줄을 이탈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대중이 반드시 브랜드의 품격만을 따져 커피를 마신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각종매체에서의 거듭된 가격 공격, 거품 마케팅의 이슈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스타벅스를 찾아간다. ‘퇴근하고 7시 스타벅스에서 만나’, ‘영화보고 스타벅스가서 커피한잔 마실까’, ‘집에 가면서 스타벅스 들러 테이크아웃하자’.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쉽게 들려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왜일까? 왜 스타벅스를 이렇게도 고집하는 걸까? 한방에 정리할 수 있다. 맛있으니까.


스타벅스가 우리 동네에 처음 들어섰을 때, 그리고 친구로부터 스타벅스의 프라프치노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속으로 ‘그게 맛있어봐야 커피지 뭐 별거 있겠냐?’ 내심 비웃었다. 하지만 직접 먹고 난 후 사정이 달라졌다. 생각 그 이상으로 너무 맛이 좋았다. 감탄의 감탄을 하면서 ‘그래, 이 정도는 만들어야 마실만하지’라는 맛의 감동이 혀에 각인됐다. 그 후 나는 달달한 게 생각날 때마다 스타벅스를 찾아가 프라프치노를 시켜놓고 천천히 그 맛을 즐기는 취미가 생겼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들도 각자만의 개성 있는 맛을 갖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내 생각과 지인들의 생각을 조합하여 몇 개 회사의 캐릭터를 얘기해보면 이렇다. 




[스타벅스] 거의 다 맛있다. 프라프치노는 기본이고, 한 여름철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원두가 좋고, 맛의 기복이 덜하다. 어떤 메뉴든 레시피가 안정적이어서 일단 길에서 눈에 띄면 들어간다. 따듯한 아메리카노는 핸드드립으로 마실 것을 추천한다. 


[커피빈]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보다 낫다는 평이다. 카페모카도 대표적인 심볼이다. 스타벅스의 바닐라라떼를 먹느니 커피빈 카페모카를 마시는 편이 더 낫다는 평도 많다. 


[폴 바셋] 카페라떼는 이 이상으로 맛있을 수 없다. 어떤 레시피를 썼는지 정말 궁금하다.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모두 능가한다. 


[할리스] 커피빈 만큼은 아니지만 카페모카가 꽤 맛있다. 아메리카노도 중상 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다. 


[이디야] 역시 카페모카다. 조금 인스턴트한 맛이 나긴 하지만 ‘달달한 어린이 입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투썸 플레이스] 어떤 커피음료든 굉장히 진하다. 카페인 섭취에 역점을 두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싫어한다. 뭣 모르고 에스프레소 시켰다가 호되게 당한 외국인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투썸 커피를 ‘독약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평가의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곳이다. 


언젠가, 맥도날드에서 한 때 자사의 2000원 짜리 커피와 유명브랜드 커피를 비교하는 광고를 엄청나게 때린 적이 있다.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해서 햄버거는 입에 대지 않은 채 맨 입으로 한번 마셔봤다. 하하, 맛이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보리차도 아니고 숭늉도 아닌 것이 일종의 ‘숭늉커피’ 같았다. ‘구수하다’라는 표현이 딱 맞다. ‘소비자를 물로 아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커피의 수요가 많지 않던 당시에는 그런 가격 마케팅이 일부 먹혀들어가기도 했겠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커피 소비자 역시 바리스타 만큼 맛에 대한 분별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더 이상 낮은 가격으로의 ‘뻥’ 마케팅은 안 통한다는 거다. 





어느 사이 커피 가격을 문제시 삼는 기사와 뉴스들이 하나 둘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대중이 기꺼이 그 가격을 감수하고 먹는데 언론이 가타부타 이야기를 해 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언론보다 똑똑한 것은 대중이다. 굳이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형 프렌차이즈 가운데에서도 몇 군데는 '최악의 맛‘으로 소문이 난 곳도 있다. 어디 대형뿐이랴. 유명 바리스타가 큰 꿈을 가지고 만든 커피숍들도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주저 않는 사례들도 즐비하다. 마케팅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대중이 원하는 ’보편적인 맛‘의 레시피를 강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물의 포장지도 중요하지만 선물의 내용이 말짱 꽝이면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다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일단 맛이 좋고 볼 일이다.  


Written by 선장 & 선의

Photo by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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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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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4 15:10

    맞아요. 먹는 건 맛이 1번입니다ㅋㅋㅋ 비싼고 맛난 걸 내돈주고 사먹을 때의 쾌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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