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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8 이유샵, 점점 진화되는 착한 온라인쇼핑몰

 

 

‘정보화 시대’, 이제는 굳이 이 키워드를 이야기의 소재로 다루는 것도 참 새삼스러워 지는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주의 모든 것을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음과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쇼핑몰’을 검색해보면 각종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에서 수도 없이 많은 온라인쇼핑몰들을 접하게 된다. 말 그대로 정보의 홍수이다. 어느 사이트에서 전문화된 상품을 파는지, 어느 곳이 가격이 저렴한지, 신용이 있는지 등 소비자들은 갖가지 정보에 혼란스럽게 되고 온갖 정보의 노출에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다. 방대한 양의 정보는 오히려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꼴이 되고 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허브의 기능을 갖춘 대형 온라인쇼핑몰, 즉 오픈마켓이다.

 

이제는 황금시간대 TV드라마의 광고 중에도 버젓하게 등장하는 옥션, 지마켓, 11번가와 같은 대형 온라인쇼핑몰이 바로 그들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온라인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나는 개인적으로 이들에게서 백화점 보다는 오히려 한때 정말 잘 나갔던 용산전자상가의 느낌을 받곤 한다. 왜 그 제품을 선택하고 어떻게 진열했는가에 대한 이유보다는 오직 제품의 다양성, 저렴한 가격에만 중심이 치우쳐진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히려 지나친 경쟁만을 부추겨 판매자들끼리 제 살을 깎아먹는 현상을 보이고 말았다. 소비자도 힘들고 판매자도 힘들게 된다.

 

한편 근래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티켓몬스터, 그루폰, 쿠팡, 위메프 등의 공동구매 방식을 추구하는 소셜커머스는 오픈마켓에서 한 차례 진화된 온라인쇼핑몰이다. 공동구매라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생산자의 입장에서 보면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혜택을 소비자에게 준 이후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정상가 재구매를 유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 차례 혜택을 받고난 소비자는, ‘원래 싼 제품을 왜 평소에 비싸게 파는지’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 반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소셜커머스는 오픈마켓보다 오히려 신뢰성을 갖지 못한다. 이미 수차례 뉴스와 신문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시피 운영자의 도덕성 문제가 이 사업의 관건이다.

 

이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이 있다. 여기에는 주로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전문 의상쇼핑몰 등을 들 수 있다. 특성화 있고 전문화 되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적인 면에서는 경제적이지 못하다. 비싼 가격만큼 혹은 운영자의 이름값만큼 고퀄리티의 제품이 판매되는지의 여부에 따라 쇼핑몰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3년 1월에 한 차례 더 새롭게 진화된 쇼핑몰이 등장하였다. 바로 ‘이유샵’이라는 이름의 쇼핑몰이다. 이곳은 “물건을 싸게만 판매하는 단순 쇼핑몰이 아니라 해당 물건을 싸게 팔 수 있는 이유, 즉 ‘스토리’를 제시하는 신개념 쇼핑몰”이라고 한다. 왜 이 제품이 저렴한지, 제품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지, 판매자들에게는 어떻게 이익이 돌아가는지 등의 이유와 근거를 소비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이 온라인쇼핑몰의 핵심이다. 매일 하나씩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형식인데, 농수산물, 패션, 여행, 레져, 뷰티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각각 저마다의 이유와 스토리를 갖고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전 평가를 위한 제품,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은 신제품,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제품,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제품, 과다한 재고 제품, 유통기간 임박 제품,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온 과정부터 제품을 개발하게 된 스토리가 있는 제품, 농어촌 살리기(직거래) 등의 스토리 컨셉이 정해져 있다.

 

운영 면에서도 신뢰성이 간다. 인터넷 한국일보를 통해서 직접 기자들이 기사로 다루며 두 눈으로 확인한 제품들이 주로 선정된다.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용을 쌓을 수 있는 공신력이 있는 것이다. ‘착한 쇼핑몰’을 표방하는 이유삽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략에서 상품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새로운 쇼핑몰은 우리 해적단과 같은 배고픈 작가팀에게도 희소식이 될지 모르겠다. 우리들의 책과 잡지가 쇼핑몰에 판매되는 동시에 해적단을 후원해 주는 소셜펀딩의 혜택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이유샵에서 한우불고기를 구매하려는 찰나, 어라?! 벌써 품절이다.

그렇담 부부굴비로 시켜서 해적단 녀석들이나 불러야겠다.

 

이유가 있는 쇼핑몰, 이유샵: www.becauseshop.co.kr

 

Written by 앵무새

 

Posted by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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