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warning] 니들이 말하는 게임은 뭐야? 난 어려서 게임을 좋아했다. 어린 시절엔 학교 끝나고 잠시나마 꼭 오락실에 들리고는 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를 하기 위해 PC방을 가기도 했다. 스타의 인기는 E-스포츠라는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고 프로게이머라는 스타를 만들어 냈다. 나도 그렇게 E-스포츠를 문화로 생각했고 게임도 즐기며 어른이 됐다. 근데 언제부턴가 난 약쟁이가 되었다. 작년 4월 30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외 13명은 게임을 술,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물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규정해버리더니 이것을 관리하는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 했다. 순식간에 난 마약사법과 같은 등급의 범죄자가 됐다. 게임업계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들쑤신 것이 처음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