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입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영입문기. 땅짚고 헤엄치기의 새로운 의미 "수영 처음이신 분 계세요?" 강사가 묻는다.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하나, 둘...여섯 명 중 두 명이 생초짜. 생초짜는 70센티미터 초보자 풀의 라인 한편으로 안내되었다. 라인 저편은 초보분들의 영역이다. 같은 물을 공유하지만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지금부터 음 파 할거에요. 물속에서 숨을 내쉴 때는 코로 음 하고 물밖에서 파 하고 입으로 마시는 거에요." 강사가 풀에 시범을 보여준다. 그래, 숨 쉬는 것은 자신이 있지. 하고 생각했다. 음 파 음 파 음 파를 연습했다. 여기까지는 할 만했다. 다음에 한 것은 앉아서 물장구 치는 것이다. "앉아서 손은 뒤를 짚고요. 무릎을 펴고 힘차게 물장구를 치면 되요." 역시나 시범을 보이며 강사가 알려준다. 몇번 따라해보니 물장구를 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더보기 이전 1 다음